요강꽃의 신비
광릉요강꽃 [난초과] Cypripedium japonicum | 2004-07-08 |
이름: 광릉요강꽃 [난초과] 학명: Cypripedium japonicum ![]() 목 명 : 난초목 과 명 : 난초과 이 명 : 광능요강꽃, 광릉복주머니란, 부채잎작란화, 치마난초, 큰복주머니, 큰복주머니란 - 형 태 여러해살이풀로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고 마디에서 뿌리가 내린다. 잎은 지름 10~22㎝로 방사상 맥이 있으며, 뒷면에 잔털이 있다. 꽃은 지름 8㎝정도로 4월 하순~5월 상순에 피며 연한 녹색이 도는 적색이다. 열매는 9~10월에 익지만, 결실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1936년 경기도 광릉에서 처음 발견이 된 데다 꽃이 마치 요강을 닮았다고 하여 광릉요강꽃이라 불립니다.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커다란 두 장의 잎이 치마 같다고 치마난초, 큰복주머니란, 부채잎작란화, 난화쌍엽초(蘭花雙葉草) 등 여러 이름이 있으며 영어로는 '숙녀의 슬리퍼(Japanese lady`s slipper)'라고 불린다는군요~ ^^
그런데 하필이면 Japanese가 붙었답니까... 일본 여인의 슬리퍼라면 게다라고 할 수 있을 텐데 아무리 봐도 게다짝을 닮진 않았잖아요?
광릉요강꽃은 난초과에서도 희귀하고 까다로우며 독특한 모양으로 유명한 시프리페디움속(Cypripedium)에 포함된다고 합니다.
희귀하고 까다롭다는 설명도 위에 했듯이 광릉요강꽃은 멸종위기1급 식물, 희귀식물 목록에 이름을 올린 아주 귀한 몸입니다.
일본과 중국, 대만은 그래도 좀 나은 형편인 것 같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더 희귀하지요.
물론 환경변화도 한몫을 했겠지만 그 원인의 대부분은 남채에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캐어져 나간 광릉요강꽃들이 제대로 살아내지 못 하고 죽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사실, 꽃 피는 기간이 짧아 보고 즐길 시간도 별로 없고 재배조건도 까다롭고, 난초과 식물들이 대개 그렇듯 토양내 공생균과도 관계가 있어 몇 해를 넘기지 못 한다는데 그래도 눈에 띄기만 하면 파가버리니...
멸종위기식물을 훼손하거나 채취하면 5년 이하의 징역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하지만 넓은 산중에 감시할 인력이 없는 형편인 게지요.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지난 4월 산림청 국립수목원의 광릉요강꽃과 복주머니란의 대량증식 개발연구 결과 조직배양기술을 이용, 종자에서의 발아와 줄기 유도에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네이버에 광릉요강꽃은
산허리에서 자란다. 땅속줄기가 옆으로 벋고 마디에서 뿌리가 내린다. 줄기는 곧게 서고 털이 있으며 높이 20∼40cm이다. 밑부분은 3∼4개의 초상엽으로 싸이고 윗부분에는 2개의 큰 잎이 마주난 것처럼 밑줄기를 싸고 있다. 잎의 지름은 10∼22cm로 방사상의 맥이 있으며 뒷면에 털이 있다. 4∼5월에 연한 녹색이 도는 붉은 꽃이 줄기 끝에 밑을 보고 피며, 꽃자루는 15cm 정도로 털이 많고 윗부분에 잎 같은 포가 1개 달린다. 위꽃받침잎은 긴 타원형이고, 옆꽃받침잎은 붙었으며 위꽃받침잎보다 나비가 약간 넓고 끝이 2개로 갈라진다. 꽃잎은 위꽃받침잎과 비슷하고 입술꽃잎은 주머니 같으며 흰 바탕에 붉은빛을 띤 자주색의 맥이 있다. 한국(경기도 광릉)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설명 붙어 있습니다.
그런데 검색을 하다보니 '뿌리에서 암모니아 요산 냄새가 난다'고 하는 자료도 있던데 그러니까... 대소변 냄새가 난다... 이렇게 해석해도 되는 걸까요? ^^
중국에서는 광릉요강꽃을 피부병이나 월경불순에 처방하고 해독과 진통제로도 쓴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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