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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할인폭 커졌다…1월 그랜저 30만원 깎아줘
도구 Ludovicus
2010. 1. 6. 07:50
車 할인폭 커졌다…1월 그랜저 30만원 깎아줘 |
싼타페는 70만원 내려 |
현대ㆍ기아자동차는 새해 1월 자동차 판매 할인폭을 소폭 늘렸다. 지난해 말 노후차 세제지원 정책이 끝나면서 시장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5일 완성차 5개사에 따르면 현대차는 2010년형 그랜저를 30만원 깎아주고, 싼타페 더 스타일은 지난해 12월 50만원 할인 또는 5.5% 저금리에서 70만원 할인 또는 5.5% 저금리와 20만원 할인 혜택을 부여했다. 하지만 계약대수가 밀린 신형 쏘나타에 대한 혜택은 없다. 현대차는 2009년 1월 1일 이후 신혼부부ㆍ신입사원ㆍ신규면허 취득자와 2009년 신입생 자신과 부모에 대해선 에쿠스를 제외한 전 차종에 대해 30만원씩 깎아주는 '새희망 새출발 할인 이벤트'를 새로 마련했다. 노후차 세제 지원이 종료됐지만 5년 이상 노후차 보유 고객에 대해 30만원의 할인 혜택(신형 쏘나타ㆍ투싼ixㆍ포터ㆍ에쿠스 제외)을 주기로 했다. 기아차는 전달과 비교해 포르테쿱ㆍ쏘울에 대한 혜택을 늘렸다. 쏘울은 각종 수상을 기념해 66만원 상당 사이드ㆍ커튼 에어백과 데코레이션 키트를 무상으로 달아준다. 1월에 포르테와 쏘울 고객 중 신입사원ㆍ신혼부부ㆍ신규면허ㆍ신입생ㆍ첫차 구입 고객에게는 포르테 10만원, 쏘울 20만원을 각각 추가 할인해준다. 5년 이상 경과 차량 보유 고객에게는 차종별로 10만~30만원씩 할인 혜택을 주고, 신차 구입 고객이 중고차를 기아차에 팔 경우 30만원을 추가로 깎아준다. GM대우는 2009년형 마티즈의 경우 30만원, 라세티 프리미어는 2009년형은 30만원, 2010년형은 20만원씩 지원하고, 토스카와 윈스톰은 각각 120만원과 100만~13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르노삼성은 SM7 SM5 구매 고객에게 50만원씩 유류비를 지원하고, 뉴SM3를 사는 고객에겐 유류비 15만원 또는 삼성 MP3플레이어를 제공한다. 쌍용차는 체어맨H 렉스턴 카이런 액티언 액티언스포츠 등 구매 고객에게 50만원씩 할인 혜택을 주고, 쌍용차 출고나 보유 경험자가 재구매할 경우 추가로 50만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완성차 5개사의 내수 판매는 총 138만6089대로 전년에 비해 21% 늘었으며, 이 가운데 현대ㆍ기아차의 내수 점유율은 80.5%(현대차 50.7%, 기아차 29.8%)로 1999년 합병 이래 처음으로 80%대를 넘어섰다. [김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