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강론.묵상
[스크랩] 대천사축일(090929.화)
도구 Ludovicus
2009. 9. 29. 08:02
<성 미카엘, 성 가브리엘, 성 라파엘 대천사 축일>(2009. 9. 29. 화)
<중간?>
인간이라는 존재는 천사와 동물의 중간 존재라고,
옛날에 어떤 신학자가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인간이란 천사의 본성과 동물의 본능을 반씩 가진 중간 존재가 아니라,
천사의 본성도, 동물의 본능도 모두 갖고 있는 이중적인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때엔 천사도 되고, 어떤 때엔 짐승도 되는 이중적인 존재.
그래서 인간에게 의지가 필요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짐승의 본능을 조절할 수 있는 자유 의지를 인간에게 주셨습니다.
우리는 자유의지를 통해서 본능을 억제하고 천사가 될 수도 있고,
본능대로 살면서 짐승도 될 수 있습니다.
천사가 될 것이야, 짐승이 될 것이냐,
각자 자신의 의지에 달린 문제입니다.
환경? 여건? 유전?.......
남 탓할 것 없습니다.
송영진 모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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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Fr.송영진 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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