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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삼위일체의 신비
도구 Ludovicus
2009. 7. 25. 09:21

삼위일체의 신비
하느님과 인간을 비교하면 그 격차는 무한하다.
즉 하느님은 우리의 이해를 넘는 존재다. 인간이 완전히 이해할 수 잇는 하느님이라면 인간의 한계 안에 있는 하느님, 인간 수준의 하느님이다. '삼위일체'는 인간의 이해를 넘는 부분 중 하나다. 여기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세 분의 하느님이 아닌 한 분이신 하느님이다. 다시 말해 '일체'의 하느님이다.
하지만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한 몸, 곧 일체를 이루면서
세 분이 존재하는 '삼위'인 것이다. '삼위일체'는 '세 분이 한 하느님'이라는 의미다. 이 세 위격의 성부ㆍ성자ㆍ성령은 각각 똑같이 하느님이시다. 똑같이 영원한 존재이시며, 그 안에서는 더 높은 분도 더 낮은 분도 없고, 누가 먼저고 누가 나중인 것도 없다. 그러나 각각은 '다른 분'이다. '성부'는 모든 것의 '근원'이며, 성자도 성령도 성부께로부터 나왔다. '성자'는 성부와 함께 성령의 근원이 되었으며, '성령'은 성부와 성자에게서 나왔다.
또한 요한 복음서의 서문은 하느님의 아들, 성자이신 예수께 영원한 존재를 이해시키기 위해
성자를 '(성부의) 말씀' 이라 부르고 있다. "한 처음, 천지가 창조되기 전부터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고 하느님과 똑같은 분이셨다.…모든 것은
말씀을 통하여 생겨났고 이 말씀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 …말씀이 사람이 되셔서
우리와 함께 계셨다."(요한 1,1-14) 이것은 성자의 존재를 설명하는 명문이다.
또한 성령은 성부와 성자의 사랑 안에서 생겨난 선물이라 부른다. 성령은 그리스도의 구원사업에 있어서는 신성(거룩함)과 영원한 생명의 샘이며, 예술 작품 속에서는 예로부터 타오르는 불꽃이나 비둘기 형상으로 표현되고 있다. 앞에서 보았듯이 삼위일체의 가르침은 성경에 분명하게 나와 있다.
이 삼위일체의 가르침이 없이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이해할 수 없다. 삼위일체가 있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성자이신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을 적절하게 조치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성경의 의미는 이것을 통해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출처 : 성 바오로 딸 [가에다노 콩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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