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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미사 때 가장 중요한 순간은 어느때 일까요?
도구 Ludovicus
2009. 5. 4. 07:26
★ 많은 교우들은 미사때 가장 중요항 순간은
"성체 거양"때로 알고 있으며,
이때, 여러가지 기도를 바치느라
"중얼중얼"하는 교우들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성체 거양'은 사제가 빵과 포도주를 축성하고
성체를 들어올려 교우들에게 보여주는 예식입니다.
축성된 빵의 모습으로 현존하시는
주님의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열망을 채워 주고자
1210년 파리의 한 주교의 배려로 어어졌으며,
성체께 대한 경외심 때문에
교우들이 성체를 바라보지 못하고
고개를 숙이는 관습을 없애고자
1907년 교황 비오10세는 성체를 보면서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하고
고백하도록 전례규정을 공표 하였습니다.
여하튼 '성체 거양'때 올바른 자세는
오직 성체를 바라보면서 마음속으로
주님의 현존을 경배하는 것이며
미사때 가장 중요한 순간은
에수님께서 최후 만찬 때
빵과 포도주에 대해서 하셨던 말씀,
즉,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 먹어라...."라는
'성찬 제정 축성문'을 기도하는 때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제는 이순간 그리스도의 인격이 되어
그 말씀을 또박또박 정성스럽게 기도 하는 것입니다.
ㅡ 정의철 신부 ㅡ
출처 : ┗━ 영원에서 영원으로 ━┓
글쓴이 : 섬돌선교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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