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가톨릭 성지

[스크랩] 아산/공세리성당

도구 Ludovicus 2009. 4. 25. 20:50

아산/공세리성당

날짜: 2006.8.15
공세리성당은 오래 전부터 한국의 영화, 드라마, CF 등에 단골로 등장하던 장소다. 
빨간 벽돌로 만든 고딕풍 성당은 고목에 둘러 싸여 있다. 
100년도 넘을 듯 느티나무들이 성당의 지킴이처럼 우람하게 서 있고 
나무냄새인지, 덥지만 싱그러움이 성당 주변으로 가득하다. 
결혼하기전, 견진 성사까지 받았던 천주교 믿음의 미련도있고 영화를 통하여 보고는 너무 아름다워 
꼭 한번 와보고 싶은 곳이라서 그런가 들어서는 순간 고요하고 엄숙한 믿음의 고향을 밟는것같다.
성당 옆으로는 한적한 오솔길도 마련돼 있는데 이 길에는 예수의 수난을 묵상할 수 있는 14처가 마련돼 있다. 
십자가를 지고 피땀을 흘리신 예수와 같이 우리 선조들도 자신의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시대가 가져온 
험한 박해의 시기를 겪었던 것이다. 건축 당시의 모습을 잘 보존해 온 성당 옆에는 오래 된 고목이 한 그루 있다. 
수령이 320년 이상된 느티나무는 공세리 본당의 긴 역사를 그저 무심한 듯 말없이 증언해주고 있다. 
공세리 성당이 위치하고 있는 아산만과 삽교천은 교회 박해시대에는 내포지방 입구로 해상과 육로가 연결되는 중요한 포구였다. 
공세리 성당은 대전교구에서 첫 번째로 설립된 성당이고, 이남에서는 다섯번째 성당으로써 유서깊은 성당이다. 
현재 성당이 위치한 8,000여 평의 부지는 예로부터 공세곡창고지로 유명한 곳이다.
이같이 세곡을 임시 보관하던 자리가 가톨릭 신앙 전교의 전진 기지로 바뀌었다. 
1895년 파리외방전교회 드비즈 성 신부가 이곳에 와서 공세 창고를 헐고 복음 창고인 성당을 세운 것이다. 
1895년 당시에는 동네 한가운데 있는 가정집을 성당으로 사용했었으나 1897년 창고 건물을 헐고 
구 성당 건물(구 사제관)과 구 사제관 건물(현 회합실, 창고)을 짓게 되었다. 
초대 본당 신부이던 드비즈 신부는 자신이 직접 성당을 설계하고 지휘 감독하여 1922년 10월 8일 현 성당을 완공하였다. 

마리아상

측면에서의 마리아상

느티나무 사이로

성 가정상
 
기도실

성당정면
 
예수의 수난 14처의 오솔길 

도 지정건물

박씨 3형제 묘

피정의 집

느티나무

당진/왜목마을


날짜: 2006.8.15
세번째 테마여행 왜목마을이다.
석문방조제에서 대호방조제로 향하는 길 중간에 왜목마을이 위치하고 있다. 
서해안에서는 드물게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어 유명해진 곳이다.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이, 왜가리목처럼 길게 튀어나와있다고 해서 이런 지명이 붙었다. 
마을 뒷편에 마련된 275개의 계단을 오르면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온다. 
이 곳의 해돋이와 해넘이는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이 있다. 이 곳 역시 썰물때면 굴따는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일박이나 해야 일몰과 일출을 볼 수 있겠으나 당일 코스로는 아무것도 볼 수 없어 무의미 한것 같았다.
오후 3시경 도착 할때는 물이 빠져서 많은 사람들이 조개 캐기로 갯벌에 가득하다
언제 시간 만들어 왜목마을의 서정적인 주황빛의 일몰에 물들고 싶고 찬란한 일출에 생명의 희망을 노래하면 좋겠다.
- 송운/이금순 

석문산 오르는 275의 계단


산위에서 본 바다

내려와서 본 바다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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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사랑과 평화의 샘
글쓴이 : jeosahp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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