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강론.묵상

[스크랩] 김홍언 신부님의 오늘의 영성의 샘물

도구 Ludovicus 2009. 3. 4. 07:57
새벽을
 
2009년 3월 4일 수요일

♥예수님이 따르라고 하신 목적은 오직 우리의 구원이다.

예수께서 당신을 따르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것은 당신이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해서가 아니라 우리에게 구원을 베푸시기 위해서였습니다.
구세주를 따르는 것은 구원을 얻어 누리는 것이며
빛을 따르는 것은 그 빛의 조명을 받는 것입니다.
 
빛 안에서 사는 이들은 자신들이 그 빛이 빛나도록 광채를 주는것이 아니고
오히려 그 빛으로 인해 조명되고 빛납니다.
즉, 그들은
주는 것이 하나도 없고 그 빛으로 인해 조명됨으로 은혜를 받습니다.
 
-성 이레네오 주교 <이단자를 거슬러>에서


♣ 우리가 예수님께 해 드리는 것이 하나도 없어도
당신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
어둠의 세상에 넘어져 길을 잃고 어둠의 자식이 될까 안타까워 인간을 부르십니다.
예수님께는 우리의 봉사가 필요치 않습니다.
그러나 당신을 따르고 섬기는 이들에게 생명과 불사불멸의 영원한 영광을 주시고자
섬김과 나눔의 봉사에 우리를 부르십니다.
 
그 섬김 때문에 은총을 주시고,
당신을 따르는 이들에게 그 따름 때문에 은총을 주십니다.
이렇게 한다 해서 주님은 그들한테서 받는 이익이 조금도 없습니다.
그분의 풍요함은 완전하고 부족함이 없는 풍요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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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출처 :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글쓴이 : 실바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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