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때..!!♡
위령성월의 끝자락과 교회력의 마지막 주간을
보내고 있는 독서와 복음은 계속해서 종말에
초점을 맞추고 그 날을 잘 준비하라고 일깨우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종말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구원의 때입니다. 구원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영원한 생명을 얻어 누리는 희망의 때입니다. 그러기에
주님께서 우리에게 알려 주시고자 하시는 것은 종말로 인한
절망이 아니라 희망을 바라볼 수 있는 힘을 주시는 것입니다.
희망을 포기하면 두 가지 대가를 치르게 된다고 합니다.
그 하나는 앞으로 살아갈 자기의 삶의 반 이상이
고통스러워진다는 것이며 또 다른 하나는 희망을 잃은
그 사람 결코 부자가 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희망을 포기하지 않으면 반대로 두 가지 보상이
따르게 되는데 그 하나가 남은 인생의 반이 즐겁고
신명나는 시간이 되며 다른 하나는 희망을 가진 자는
반드시 부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러시아 작가 톨스토이는 대학생활을 하는 동안
계속 낙제 점수를 받았다고 합니다. 교수들은
그에게 ‘배우기를 포기한 젊은이’라고 혹평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성경을 통해서 지혜를 얻고 ‘
전쟁과 평화’라는 명작을 남겼습니다.
프랑스 조각가 로댕은 예술학교 입학을 세 번이나
거부당한 꼴찌 학생이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너무나 답답한 나머지 “이런 바보가 왜 하필이면
우리 집에서 태어났는가?”하면서 통탄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후 로댕은 조각가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그를 가르치던 선생님으로부터 ‘정신발달이 느리고
환상에 사로잡힌 아이’라고 무시당할 정도로
형편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 그는 세상
모든 사람들로부터 천재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이처럼 성공하고 존경받을 수 있었던
공통점은 바로 포기하지 않는 노력과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희망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신앙인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적인 것에
빠져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우리들의 삶이 어리석고
바보처럼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 신앙인들은
예수님께 대한 희망을 가지고 어떤 세상적 시련과
역경 속에서도 끊임 없이 절망하지 않고
주님의 길을 달려 날갈 때 우리 앞에는 세상적 성공보다
더 큰 성공인 구원의 월계관이 주어진다는 사실을
확신하기에 세상적인 것에 빠져 살아가는 사람들이
우리를 어떻게 바라보든
우리들은 부자이며 성공한 사람들입니다.
위령성월의 끝자락과 교회력의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이 시기에 더욱 더 주님께 모든 희망을 걸고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청하도록 하십니다.
그럼으로써 하느님이 보시기에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