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성탄 구유 경배
성탄 구유 경배
역삼동 성당
† 사제 ◈ 해설자 ▣ 독서자 ⊙
신자
(성당 안의 모든 전등은 소등하고, 해설자는 초 또는 손전등 사용)
◈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는 지난 4주간
동안 구세주의 탄생을 준비해왔습니다. 오늘은 말씀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우리 가운데 오신
날입니다. 가장 나약하고 가난한 아기로 탄생하신 예수님 성탄의 신비를 깨달아, 우리 주위에서 소외당하고 잊혀져가는 아기 예수님을 만나
뵐 수 있도록 기도하면서, 성탄의 기쁨을 모든 이웃과 함께 나누어야 하겠습니다. 모두 일어서서 침묵 가운데 말씀이시며 참 빛이신 아기
예수님을 모시고 입장하는 사제단을 맞이하겠습니다.
<행렬순서>
향복사 - 미사복사 - 전례봉사자 - 성체분배자 - 초복사 - 요셉과 마리아상 -
아기 예수상 - 사제단
2명
2명 4명
4명 2명 사목회장
부부 청년회장
(사제단이 성당 입구에 서 있는 동안 요한 1,1-5의 말씀이 봉독된다)
▣ 한 처음, 천지가 창조되기 전부터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고 하느님과 똑같은 분이셨다. 말씀은 한 처음 천지가 창조되기 전부터 하느님과
함께 계셨다. 모든 것은 말씀을 통하여 생겨났고 이 말씀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 생겨난 모든 것이 그에게서 생명을
얻었으며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그 빛이 어둠속에서 비치고 있다. 그러나 어둠이 빛을 이겨 본 적이 없다.
(짧은 침묵후에 다음의 성가를 한다)
◈ 성가 94번 [하늘은 이슬비처럼]을 1절을 부르시겠습니다.
신자분들은 후렴만 부르시겠습니다.
신 자 들 : 하늘은 이슬비처럼 의인을
내려다오
주 창 자 : 1절 독창(주여 분노 마옵시고 … 황무지가
되었나이다)
신 자 들 : 하늘은 이슬비처럼 의인을 내려다오
(성가가 끝난 후에 다음의 말씀을 독서자가 천천히 낭독한다)
▣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사제단이 성당 중간에 와 서면 요한 1,6-13의 말씀이 봉독된다)
▣ 하느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요한이었다. 그는 그 빛을 증언하러 왔다.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자기 증언을 듣고 믿게 하려고 온
것이다. 그는 빛이 아니라 다만 그 빛을 증언하러 왔을 따름이다. 말씀이 곧 참 빛이었다. 그 빛이 이 세상에
와서 모든 사람을 비추고 있었다. 말씀이 세상에 계셨고 세상이 이 말씀을 통하여 생겨났는데도 세상은 그분을 알아 보지
못하였다. 그분이 자기 나라에 오셨지만 백성들은 그분을 맞아 주지 않았다. 그러나 그분을 맞아 들이고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셨다. 그들은 혈육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욕망으로 난 것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난 것이다.
(짧은 침묵후에 다음의 성가를 한다)
◈ 성가 94번 [하늘은 이슬비처럼] 2절을 하되 신자분들은 후렴만
부르시겠습니다.
신 자 들 : 하늘은 이슬비처럼 의인을 내려다오
주창자(여) : 2절 독창(주여 영혼이 때묻고 … 우리게 발하시나이다)
신 자 들 : 하늘은
이슬비처럼 의인을 내려다오
(성가가 끝난 후에 다음의 말씀을 독서자가 천천히 낭독한다)
▣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사제단이 제대앞에 서면 요한 1,14. 16. 18.의 말씀이 봉독된다)
▣ 말씀이 사람이 되셔서 우리와
함께 계셨는데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 그것은 외아들이 아버지에게서 받은 영광이었다. 그분에게는 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였다. 우리는 모두 그분에게서 넘치는 은총을 받고 또 받았다. 일찍이 하느님을 본 사람은 없다. 그런데
아버지의 품안에 계신 외아들로서 똑같으신 그분이 하느님을 알려 주셨다.
(짧은 침묵후에 다음의 성가를 한다)
◈ 성가 94번 [하늘은 이슬비처럼] 3절을 하되 신자분들은 후렴만
부르시겠습니다.
신 자 들 : 하늘은 이슬비처럼 의인을 내려다오
주창자(남녀같이) : 3절(주께서 이르시기를 … 능히 구할자 없나니라)
신 자 들 : 하늘은
이슬비처럼 의인을 내려다오
(성가가 끝난 후에 다음의 말씀을 독서자가 천천히 낭독한다)
▣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만민의 구세주신 우리주예수
성부께 태어나신 독생성자여
태초에 그무엇도 창조되기전
성부의 외아들로
태어나셨네
성부의 빛이시요 광명이시며
창생의 가이없는 희망이시니
온세상 자녀들의 간절한기도
끝없는 사랑으로 들어주소서
세상의 구세주여 잊지마소서
동정녀 태중에서 태어나실제
깨끗한 그몸에서 사람되시어
육신을 취하신일 잊지마소서
한해가 다시돌아 오늘이되어
구세주 태어나심 기억하오니
성부의 품을떠나 내려오시어
세상을 구원하려 사람되셨네
하늘과 땅과바다 소리맞추고
그안의 온갖조물 가락맞추어
구세주 보내주신 천주성부께
기쁨의 찬미노래 읊어드리네
주님의 값진피로 구원된우리
주님의 성탄축일 기뻐들하며
드높은 가락으로 목청돋우어
새로운 노래불러 찬미드리세
구세주 예수님께 영광드리세
동정녀 낳아주신 독생성자와
성부와 성령께도
영광드리세
세상에 무궁토록 영광드리세. 아멘.
(곧이어 성당의 모든 불을 켜고 초복사는 초를 제대에 놓는다. 사제단은 제대앞에 이르러 아기 예수상을
제대 중앙에 모신다)
◈ 성가 98번 [이사야 말씀하신] 1-2절을 신자분들이 하고, 성가대의 훠밍이 있고 나서, 3절은 다같이
부르시겠습니다.
신자들 : 1절(이사야 말씀하신
…)
2절(예언자
말씀같이 …)
합창단 : 훠밍
다같이 : 3절(비천한 외양간에 …)
(구유와 아기 예수상 축복)
◈ 이제 신부님께서 우리 주 그리스도의 탄생하심을 나타내는 구유와 아기 예수상을
축복하십니다.
† 성부여, 찬미받으소서. 성부는 당신의 성자를 세상에 보내시어, 동정의 손상없이 마리아의 몸에서 인성을
취하시고, 우리의 구세주가 되시고, 죄 외에 모든 점에 있어서 우리와 같아지심으로써 우리의 맏형이 되게
하셨나이다.
그러므로 간절히 비오니, 이 구유와 아기 예수상을 거룩하게 † 하시어 이 구유를
경배하는 모든 신자들로 하여금 당신의 사랑을 깨닫게 하시고, 마리아의 모범을 따라 참 신앙으로 세상에 당신을 낳아드리는 복음의 선포자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이어서 사제는 구유와 아기 예수상에 성수를 뿌리고 분향한다)
◈ 모두 앉으십시오. 이제 사제단과
봉사자들 그리고 모든 교우 순으로 역삼동 본당 공동체에 오신 아기 예수님께 경배를 드리겠습니다. 가운데 두 줄로 나오셔서 구유 앞에서
깊은 절로 경배하시고 양옆으로 가시면서 구유예물을 봉헌하시기 바랍니다. 경배하시는 동안 성가 99번 [고요한 밤 거룩한 밤]
1-2절을 신자분들이 하고, 성가대의 훠밍이 있고 나서, 3절은 다같이 부르시겠습니다.
신자들 : 1절(고요한 밤
거룩한 밤 만상이
…)
2절(고요한
밤 거룩한 밤 하늘의 …)
성가대 : 훠밍
다같이 : 3절(고요한 밤 거룩한 밤 천주의
…)
이어서 성가 102번 [어서 가
경배하세]
112번 [구유에 누워
계시니]
103번 [오늘 아기 예수]
(모든 신자들의 경배가 끝나면 바로 성탄 자정미사가
시작된다)
(미사전 해설)
◈ 어둠의 고요 속에서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어 오셨습니다. 하느님의
구원이 나약하고 보잘 것 없는 모습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가난하고 비천한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은총이 내리고 죄인들에게 구원의 빛이
내리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가난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께 나아갑시다. 이제 성가대의 [대영광송]을 시작으로 예수 성탄
대축일 밤미사가 거행됩니다. 모두 일어서십시오.
(이 때 사제는 제대 분향을 하고, 대영광송부터 밤미사가
시작된다)